List
전자신문
블로코가 동남아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인 ‘핀테크 어워즈(Fintech Awards)’ 글로벌 경쟁 부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JP모건과 홍콩상하이은행(HSBC), BNP파리바 등 전 세계 유수 금융기관 전문가가 기술력, 매출·사업 규모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약 10억원 규모 상금이 걸린 이벤트다. 올해는 40개국에서 참여한 580개 팀이 글로벌 경쟁 부문, 싱가포르 기업 부문, 싱가포르 중소기업 부문, 싱가포르 경영자 부문에서 기술력을 겨뤘다.
블로코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블로코는 롯데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개인인증과 문서인증 서비스를 구현했다.
△기존 데이터 베이스, 다양한 FIDO(생체인증) 서비스와 연계된 유연한 아키텍처 구조 구축 △다양한 기관 간 인증서 발급 체계 표준 마련 △발급, 검증, 갱신, 파기, 서버 인증서 관리 등 인증서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제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환 블로코 대표는 “준비 중인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통화청과 싱가포르은행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유일한 핀테크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만5000명이 넘는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블로코는 KOTRA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업계 관계자를 맞이했다.
길재식 기자
[기사전문보기]